‘신의’ 김희선, “이민호 건드리면 가만안둬” 기철에 협박

입력 2012-09-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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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
'신의' 김희선이 유오성에게 협박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유은수(김희선 분)는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천음자(성훈 분)의 말을 듣고 최영(이민호 분)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됐음을 눈치챈다.

천음자는 "불을 이용해 사람을 죽이는 건 화공이다. 제 아무리 무공이 강하다 해도 감옥에 갇혀있는 자라면 피할 수 없을거다. 오늘밤 그 자에게 가라는 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감옥에 있는 사람이 최영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아 챈 유은수는 놀라고 천음자는 "가기 전에 의선 께 여쭤보라고 했다. 그 자를 죽일까요? 살리까요? 의선께서 살려두라면 죽이고 죽이라면 살려두라 했다"고 말했다.

화가 난 유은수는 "나 정말 멘붕(멘탈붕괴)오게 만든다"며 곧바로 기철(유오성 분) 앞에 다가갔다. 유은수와 최영은 서로에게 점점 이성의 감정이 생기고 있는 상태다.

유은수는 "야심한 시간에 장난치냐? 당신이 대법판사냐? 아니면 칼 들고 물 뿌리면서 망나니 놀이햐냐?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플레이냐? 내가 죽이라면 살리고 살리라면 죽이는게 말이 되냐"며 큰소리를 쳤다.

기철은 "의선을 마음을 나에게 줄거냐고 계속 말했다. 의선 마음이 나에게 있다면 그런자는 죽든지 말든지 상관없어야 하는데 상관 있는거냐?"며 속마음을 떠봤다.

유은수가 "지금 날 협박하는 거냐?"고 묻자 코웃음을 친 기철은 "질문하는건데 협박으로 들었냐. 의선의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저기 있는 옷을 입어달라 청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유은수는 "잘 들어라. 그 사람 최영은 날 여기까지 납치해 온 놈이다. 죽이든 살리든 내 손으로 한다.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하늘의 이름을 걸고 당신 가만 안둔다. 이게 협박이라는거다"며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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