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제113회 철도의 날’기념식을 오는 18일 대전광역시 동구 소제동 소재 철도트윈타워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성호 국토해양부 2차관을 비롯, 한국철도협회 회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국교통대학 총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철도산업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주 차관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2020년까지 철도투자를 교통SOC의 50%까지 늘려 전국을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KTX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고 시속 430km의 차세대 고속열차, 친환경 저상트램과 같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첨단 철도기술 개발과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들에게 정부 표창을 수여한다.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박사와 이계환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영지원안전실장이 각각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13명, 한국철도공사 무사고 기관사 25명 등 총 155명이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아울러 열차탈선 및 전복 등 대형사고 예방에 기여한 한국철도공사 최신학 기관사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준 고속열차인 경춘선 ITX-청춘, 분당선 등의 안정적 개통에 공로가 큰 한국철도공사 박민규 차장, 부산-김해, 우이-신설 등 무인경전철 시스템의 도입과 해외 철도시스템시장에서 우리 철도기술의 위상을 드높인 (주)포스코 민우영 상무보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 기념식에 이어 오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교통대학교 공동주관으로 열차무인운전과 안전, 철도물류와 국가 경쟁력이란 주제로 철도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