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그룹 본사에 대한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라푸마 그룹 매각 협상에 참여 중이다.
매각 협상은 프랑스 현지 펀드 두 곳과 이랜드가 경합 중이며 이랜드는 협상 당사자 지위에 오른 인수 후보들 중 유일한 전략 투자자(SI)로서 인수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푸마그룹의 시가총액은 현재 8000만달러로 약 894억원 수준이지만 이랜드그룹이 라푸마를 인수하는 데는 유럽 주식시장 이 침체에 빠져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했다.
한편 라푸마 그룹은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 외에도 등산 전문 브랜드인 아이더와 밀레, 레인부츠 브랜드 르샤모, 서핑웨어 브랜드 OX BOW 등 총 5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