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왼쪽)과 영국 오프콤의 에드 리챠즈(Ed Richards) CEO(오른쪽)가 면담 후 올래캠퍼스에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이날 양사 CEO는 스마트 혁명의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가상재화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고령화, 양극화, 일자리 부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스마트 혁명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규제의 방향이 희소자원인 네트워크가 무절제하게 이용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
이 회장은 “네트워크를 기반한 산업들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통신사업자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으며 트래픽과 매출의 괴리가 커지면서 네트워크 투자의 유인이 약회되고 있다” 며 네트워크 사업자의 고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오프콤 에드 리챠즈 CEO는 “통신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제기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 지며, 규제의 방향이 기업과 소비자의 이해가 상충되지 않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