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지원에 앞장…2년 동안 1564회의 안과 수술환경보호·질병퇴치·문화예술도 지원
SC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속성·전직원 참여·소외계층 지원·녹색경영 등 네 가지 전략적 방향을 갖고 있다. 특히 전 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축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펼치는 SC은행은 지난 2006년 임직원이 상시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자원봉사 휴가제도’를 도입했다.
◇시각장애인 지원에 앞장선 SC은행=SC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보는 것이 믿는 것(Seeing is Believing)’을 타이틀로 한 시력회복 캠페인이다. 세계적인 시력보건 단체들과 협력해 진행 중인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은 개안수술뿐 아니라 실명 예방을 위한 의료 서비스 및 의약품 제공 모금액을 사용한다.
지난 7월부터 100일 동안은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금 마련을 위한 ‘100일간의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정’ 모금활동을 벌였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13일 리처드 힐 SC은행장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무대에서 기금모금을 위한 아리아를 열창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SC은행의 다양한 노력 덕에 2008년과 2011년 2년 동안 총 16회의 해외 안과 진료활동으로 9766회의 외래진료와 1564회의 안과 수술이 시행됐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뛰는 마라톤 대회,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만들기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 실명구호 단체인 비전케어와 함께 해외에서 안과진료와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 봉사단 ‘아이 캠프 원정대’를 모집했다. 그해 12월3일부터 6박7일 동안 아동 955명의 시력 검진을 통해 434명의 외래진료와 99명의 안과 수술을 시행했고 437명에게는 안과 보건 교육을 시행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제31회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립 노원시각장애인 복지관에 시각장애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셔틀 승용차 3대를 기증했다.
또 SC은행 임직원들은 오디오북과 점자책을 만드는 등 시각장애인 아동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국내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도서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직원들이 직접 만든 오디오북 500부 및 점자책 100부는 전국 맹인학교에 전달됐다.
2009년부터는 세계 시력의 날(10월 매주 둘째 주 목요일)을 맞아 ‘하이 서울 마라톤 대회’ 10Km 코스에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참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712명의 임직원과 시각장애인이 2인 1조를 이뤄 함께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파트너십을 체험했다.
◇환경보호·질병퇴치·문화예술 지원 등 전방위 사회공헌=지난 2002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한사랑 나눔 캠페인’에 가입, 10년째 참여 중이다. 한사랑 나눔 캠페인은 매월 임직원들의 월급에서 차감한 일정금액에 은행의 매칭기부금을 합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지원하는 직장 모금 캠페인이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총 54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지원했으며 이 기부금은 해외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에이즈 예방 및 퇴치 캠페인, 아동청소년 생활시설 장학금 및 가전제품 지원 등에 쓰이며 장애인, 아동 등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을 높였다.
SC은행은 환경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방지의 목적으로 매년 나무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 2008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600명의 직원과 가족들이 총 1만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무주택자들을 위한 보금자리 지원사업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후원하는 캠페인 ‘그린 해비타트’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경기도 화성군 신남동의 ‘사랑의 집’건립을 후원함에 따라 매일 30kw의 전기가 해당 지역 입주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주한 영국문화원과는 2010년부터 ‘글로벌 기후변화 홍보대사(Young Climate Change Ambassador, YCCA)’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차세대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의 날에는 환경보호 중요성의 메시지를 담은 환경패션쇼를 코엑스에서 진행했다.
아울러 서울·부산·전북지역 복지기관에 ‘어울누리뜰’을 조성하는 등 지역 시민을 위한 자연체험 공간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전세계적인 질병 에이즈 퇴치 및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는 ‘Living with HIV(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관련 내용을 이러닝으로 지역사회에 무상 제공하는 등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인식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예술 및 스포츠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의 문화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2009년부터 3년 동안 ‘코리안 아이’를 후원 중이다. 2009년 진행된 ‘코리안 아이:문제너레이션’ 런던 전시회는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2010년 ‘코리안 아이:환상적인 일상’은 7월 런던 사치갤러리, 10월 싱가포르 아츠하우스 전시에 이어 11월 한 달간 서울 시립미술관에 전시됐다.
소외 스포츠 종목인 럭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는 한국 국가대표 럭비팀 후원은 물론 어린이 럭비클리닉, 럭비 트레이닝, 럭비캠프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유소년 축구발전 세미나 △K리그 유소년 선수 클리닉 △K리그 꿈나무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 △K리그 유소년 기금 마련 등의 프로그램으로 K리그 유소년 축구에 대한 후원을 시작했다.
어린이 경제교육 등 학술 및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다. SC은행은 2009년 5월 어린이 경제교육단을 창단해 유년기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금융상식과 경제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경제교육단은 2009년 한 해 초등학교, 주민센터, 복지관 등 92곳에 출강, 총 3만1883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했다. 어린이 경제교육 내용은 이러닝으로 만들어져 SC금융지주 및 은행 홈페이지에 무료로 제공된다.
또 SC은행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전쟁에 참전한 21개국 유엔(UN)군 후손에게 교육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민간공익재단인 한국전쟁기념재단 설립을 후원했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참전용사 후손에게 우선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 13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