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는 골이식재 라퓨젠(Rafugen BMP2 DBM Gel)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70명의 임상시험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라퓨젠은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의료용 단백질(성장인자) 일종인 BMP2를 원료로 한 골이식재로 골손상 부위에 새로운 골 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정형용 임플란트 수술 시 골 결손이 심한 환자에게 이식될 수 있어 활용가능성이 광범위하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미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 되고 있으며 이란 및 태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도 샘플 테스트를 시행 중에 있다. 이번 임상시험환자 모집을 완료한 코리아본뱅크는 임상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는 내달 식품의약청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FDA 및 유럽 CE 신청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장주웅 코리아본뱅크 연구소장은 “라퓨젠은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임상 1상만으로 효능 입증이 된다”면서 “식약청 허가 후 기존 코리아본뱅크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바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