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중급·상급 나눠 진행…경품행사 등 추억 만끽
이번 자전거 행사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가족과 이웃 간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포여객터미널 앞에서 출발해 초보자코스(왕복 약 22Km), 중-상급자코스(왕복 약 32Km)로 나뉘어 치러졌다.
완주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42인치 LED TV, 자전거, 생활용품 등 100여점의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고, 참가자 전원에겐 NSR라이딩반다나, 도시락, 음료, 필름형 가글 등이 제공됐다.
이투데이는 참가자들의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개인 상해보험 가입은 물론 아라뱃길 자전거길 지킴단과 인천연세병원에서 지원하는 구급차량을 배치하는 등 행사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국토해양부-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했다.
김상우 이투데이 대표는 “이번 행사가 전국 자전거 동호인과 일반인들에게 자전거 타기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함과 동시에 천년의 약속이 흐르는 경인 아라뱃길의 경관을 즐기고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경기침체로 쌓인 근심과 걱정을 아라뱃길 자전거길을 달리며 잊어버리고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이어 김 대표는 자리를 함께한 100여명의 내외 귀빈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은 “경인아라뱃길 자전거 행사를 찾은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제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지만 행사 당일인 오늘은 자연을 벗 삼아 자전거를 즐기기 최적의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개통한 이후 많은 변화를 겪은 경인 아라뱃길이 경인지방 안전과 국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경인 아라뱃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요청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속 가능한 창조도시인 김포를 찾은 자전거 동호회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건강증진과 에너지 절약 등의 장점이 있는 자전거 대행진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대성 한국산악자전거협회 전무는 “안전을 도모하고자 소그룹으로 나눠서 출발하는 만큼 리더의 인솔을 따르며 즐거운 자전거 행진을 즐기길 기대한다”며 “다치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상우 이투데이 대표를 비롯해 이종재 이투데이 편집국장,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 유영록 김포시장, 고승호 국토종주자전거길지킴이단장, 김기영 행정안전부 자전거정책과장, 김재복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