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2’ 넥슨 부스 내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부산데프자이언츠야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데프자이언츠야구단’은 부산 유일의 청각장애인 야구단으로, 지난 2010년 2월 창단해 현재 12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데프자이언츠 선수들은 내년 진행되는 전 경기에서 유니폼 오른쪽 가슴에 ‘넥슨 핸즈’ 로고를 부착하고 출전한다.
넥슨은 지난 8일부터 나흘 간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2 기간 동안 넥슨 팝업 스토어에서 30여 종의 넥슨 인기 캐릭터 상품 판매와 경매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새 유니폼 제작과 장비 구입, 훈련과 경기 장소 대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 기업문화실 박진서 이사는 “넥슨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넥슨커뮤니케이션즈’가 부산에 있어 데프자이언츠와도 인연을 맺게 됐다”며 “단순히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보다 많은 분들이 야구단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도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팝업 스토어와 기부금 전달식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