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보고싶다’의 윤은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소이현의 핫핑크 립스틱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한 듯 안 한 듯 투명화장 얇게 표현한 피부화장에 립이나 아이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뜨고 있다. 대세를 따라 ‘보고싶다’의 윤은혜 립스틱이 이미 한차례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윤은혜 립스틱과 쌍벽을 이루는 ‘청담동 앨리스’의 소이현 립스틱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립스틱 컬러뿐만이 아니다. 바로 피부 메이크업을 최소화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나스 스키압, 슈에무라 강남핑크, 맥 핑크얌얌, 쓰리컨셉아이즈 푸시아, 투쿨포스쿨 하와이안핑크
현재 윤은혜 립스틱, 소이현 립스틱이라 불리는 나스의 스키압은 전국 매장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이 립스틱 덕분에 다른 브랜드의 비슷한 컬러들마저 모조리 품절을 겪고 있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이 같은 컬러 립스틱은 피부 표현이 아주 중요하다.
윤은혜와 소이현을 자세히 보면, 마치 민낯인 것 같은 피부를 연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 메이크업을 할 때 피부의 약점을 가리는 것에 치중하여 이것저것 바르지만 이 메이크업과는 맞지 않다. 이것저것 많은 제품을 바른 것 같지도 않은데 윤은혜와 소이현의 피부에서는 광이 흐른다. 비법은 바로 천연화장품과 함께하는 기초 탄탄 메이크업인 셈이다.
▲사진=피츠 토닝 로션 포 더 페이스, 플레인씨 로즈마리 토너, 멜비타 호호바 뷰티오일, 꼬달리, 뷰티 알렉시르, 라베라 올라운드 크림, 세븐드롭스 타마누 울트라 크림
웰빙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소비자의 눈이 까다로워지면서, 유기농, 천연, 오가닉 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대표 피부미인 고현정은 전성분에 계면활성제, 왁스, 에스테르, 점도 증가제, 수용성 고분자 화합물 등이 들어 있으면 바로 다른 제품으로 눈을 돌린다고 했다. 그만큼 화학성분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다. 앞서 말했듯 포인트 메이크업은 투명한 피부표현으로 천연 광을 살리는 것이 립스틱만큼이나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