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뽑은 정책부문 '올해의 우수부서'에 올해 신설된 '중견기업정책과'가 선정됐다.
지경부는 올 한 해동안 뛰어난 업무성과를 낸 부서(올해의 우수부서)와 개인(올해의 지식경제인)을 선정해 오는 28일 직원조회인 상상력대화에서 포상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상하게 된 ‘올해의 우수부서’는 2012년 한해 동안 선정된 ‘이달의 우수부서’를 후보로 해 정책과장과 전직원의 2차에 걸친 투표를 통해 정책·창의·집행·활동·홍보 등 5개 분야에 대해 선정했다.
올해의 우수부서 정책부문엔 오는 2015년까지 3000개 이상의 중견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중견기업3000플러스 프로젝트'를 마련한 중견기업정책과가 선정됐다.
중견기업정책과는 올해 5월 산업경제실 내 신설됐으며 이후 8월 '중견기업3000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하반기에 중견기업육성지원센터 개소 등 잇달아 중견기업 육성정책을 내놨다.
지경부 황수성 중견기업정책과장은 "2010년 중견기업 관련 정책이 있었지만 그 이후엔 정책이 거의 전무했던 상황에서 올해 추진한 정책들이 나름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면서 "이제 막 신설된 부서에 대한 배려로 알고 앞으로도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창의 부문엔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시원하고 맵시 있는 ‘휘들옷’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기여한 ‘미래생활섬유과’가 선정됐다.
집행 부문엔 2012년 하계 전력수급을 성공적으로 대처한 '전력산업과'가 활동 부문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과 세계 무역 8강 진입에 기여한 ‘무역진흥과’가 선정됐다.
홍보 부문에선 주유기 계량기 조작과 1회용 물티슈, 기저귀 등 상품의 정량속임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친 ‘계량측정제도과’가 뽑혔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올해의 지식경제인’엔 간부들과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총 2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지식경제인'엔 풍력산업 분야에서 발생한 부처간 갈등문제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신재생에너지과 남궁재용 사무관이 뽑혔고 외국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 정비에 기여한 투자정책과 강정웅 주무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