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가 올해 브라질 국채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꼭 편입할만 상품이라고 추천했다. 브라질 국채는 특히 절세상품으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높은 금리를 지급받는 동시에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국채의 장점은 높은 이자다.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의 이표 금리는 10%에 달한다. 국내법에 따른 이자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는 것도 절세투자에 장점이다. 우리나라와 브라질 간에 체결된 이중과세 방지 협약에 따라 브라질에서 부과되는 토빈세만 적용돼 국내 이자소득세 과세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개인 투자자는 이자소득뿐 아니라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익과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
환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지만 앞으로 브라질 헤알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장기적으로도 중립 이상의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꾸준히 하락하던 물가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 헤알화 약세 요인 중 하나였던 금리 인하가 마무리돼 간다는 점도 헤알화의 추가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헤알화가 반등에 나선다면 고금리, 비과세 혜택이 있는 브라질 국채의 수익이 더욱 높아져 절세와 수익 두 가지를 다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