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특사 일원인 류옌둥 국무위원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중국 특사단이 24일 박 당선인의 모교인 서강대를 깜짝 방문했다.
서강대는 류옌둥 국무위원 등 중국특사단 28명이 이날 오후 서강대를 방문해 박근혜 당선인 재학시절과 명예박사 수여식 사진 등이 담긴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당선인이 졸업한 과인 전자공학과의 의료기술연구소도 방문해 휴대용 초음파 영상장치 개발 현장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진핑 당총서기의 특별대표로 방한한 류옌둥 위원은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교육·문화·과학 담당 국무위원으로 여성으로서는 중국에서 가장 직위가 높은 인물로 이 자리에서 "한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서강대를 방문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강대가 한국과 중국 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