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올해 ‘하이아미’벼 품종 270t 보급

입력 2013-0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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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하이아미’ 벼 품종을 2013년 정부보급종으로 농가에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아미’는 중생종으로 잘 쓰러지지 않고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며, 수량은 10a당 538kg으로 추청벼(453kg)보다 약 19% 정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에 개발된 ‘하이아미’는 2011년 1594ha, 2012년 5490ha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올해 총 270t이 경기(70t), 충남(100t), 경북(80t) 등에 보급돼 재배면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아미’의 경제적 효과는 ‘추청벼’ 보다 ha당 135만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쌀시장 개방에 대응해 2015년까지 ’하이아미‘를 비롯한 최고품질 벼 품종 15개를 만들어 확대·보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하이아미’의 정부보급종 종자는 시, 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2월말까지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농진청 답작과 김정곤 과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품질 쌀 품종 개발과 더불어 기술컨설팅을 통해 식량자급률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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