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휴먼텍코리아를 포함 21개사가 상장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2012사업연도 12월결산법인 974사 중 963사(11사 미제출)의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 상장폐지사유 발생 법인은 21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의 20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최종 폐지 기업수는 변경될 수 있다.
이중 자본전액잠식 상태인 휴먼텍코리아와 삼우이엠씨, 반기검토의견 거절 후 잠식률이 50% 이상인 이디디컴퍼니는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또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엠텍비젼, 마이스코, 한성엘컴텍 등은 오는 11일까지 사유해소를 입증해야 퇴출을 면할 수 있고 역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아큐텍과 위다스, 에듀언스, 디에스, 자유투어, 네오퍼플은 상장위원회에서 퇴출 여부를 결정하며 지앤에스티와 우경은 이의신청 기간 중이다.
지아이바이오, 룩손에어지, 케이피엠테크, 에스비엠, 와이즈파워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기에 놓여있으며 이들 기업은 이의신청 기간 중이다. 오리엔트프리젠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퇴출 대상이 됐다. 오는 1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한편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 법인은 17사로 전년(30사)대비 43% 감소했고 2일 현재 관리종목은 41사로 전년(49사)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