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터진 추신수의 2호 홈런이 도둑맞을 뻔 했다.
신시내티 레즈 소속 추신수는 이날 오전(한국시간) 시작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로 출장해 5-0으로 앞선 4회말 세 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댄 하렌의 4구째를 통타해 중월 담장을 살짝 넘겼다.
하지만 공을 남자 관중이 손으로 잡는 바람에 한 때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들의 카메라 판독이후 홈런으로 인정돼 하마터면 홈런을 도둑맞을 뻔 했다.
추신수는 전날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 이틀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7회 현재 신시내티가 10-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