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류현진은 다저스의 홈구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1회초 첫 타자 마르테에게 안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했지만 3번타자 맥거천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해 2점을 먼저 허용했다.
이후 다저스는 1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2점을 따라 붙으며 2-2 동점을 만들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동점으로 탄력을 받은 류현진은 2회초 피츠버그 타선을 삼자범퇴 시키며 힘을 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3명을 깔끔하게 범타 처리하며 역시 무실점으로 마쳤다. 3회초까지 역투한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 타선은 3회말 한 점을 추가해 3-2로 역전을 시켰다.
4회초에도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 땅볼 등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요리한 류현진은 4회까지 6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비교적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4회말에는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타점 찬스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기도 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인 8번타자 맥도날드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역시 무실점으로 마쳐 3-2의 리드를 지키고 있다. 다저스는 5회초까지 3-2로 리드를 지키고 있고 5회초 수비를 마친 류현진은 현재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