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지난달 1일 자살을 기도하는 시민을 구하려다 실종된 강화경찰서 소속 정옥성 경감 가족에게 2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평소 친구처럼 다정다감했던 아버지를 이제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게 된 자녀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김창기 이사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보다는 시민을 구하고자 했던 정 경감의 숭고하고 용감한 정신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가장을 잃은 슬픔이 크겠지만 남은 가족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