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시티의 프리미엄 중식당‘몽중헌’은 오는 6월까지 청담, 안국, 페럼타워, 방이 등 몽중헌 4개점에서‘장대천 닭요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장대천 닭요리’는 피카소에게 용필법과 동양의 회화 정신을 가르쳤다고 알려진 화가 장대천이 생전 즐겨먹던 요리다. 대만과 일본은 물론 유럽 등 전세계를 유랑하면서 셰프들에게 본인이 원하는 레시피를 알려주며 주문한 탓에 일명‘장대천 닭요리’라고 이름붙었다.
몽중헌 총괄 셰프인 당평안 셰프가 90년 대 말 국내 처음 소개한 ‘장대천 닭요리’는 기름과 전분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정통 중식 요리기법에 한국 고객 특성에 맞도록 레시피를 재창조해 닭고기를 튀긴 후 홍, 청 피망과 함께 매운 고추기름 소스로 볶아낸 것으로, 라조기의 매콤함, 탕수육의 새콤함, 깐풍기의 달콤한 맛을 모두 가진 점이 특징이다.
몽중헌에서는 화가 장대천의 생일인 5월 10일부터 6월 말까지 몽중헌에서 ‘장대천 닭요리’를 주문 시 S 사이즈를 R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또, ‘장대천 닭요리’ 주문 고객에 한해 대만 명주인 금문고량주를 20% 할인하고, 청대에 화려한 인기를 누렸던 중국 전통그림자극 '피영전(皮影展):SHADOW PLAY'의 티겟을 선착순 증정한다
당평안 셰프는 “장대천은 전통회화 기법을 충실히 따르면서 자신만의 경지를 개척한 것으로 유명한데, 전통 조리법을 고수하면서 새로운 재료와 맛을 추구하는 중국요리와 닮아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음식 자체의 맛도 있지만, 음식에 담아낸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거장에 대한 존경을 공감해주면 더욱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