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HTC의 페이스북폰 판매 중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 시겔 AT&T는 대변인은 이날 이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AT&T는 지난 달 미 이통사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폰인 HTC퍼스트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AT&T의 이같은 결정은 HTC퍼스트의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HTC퍼스트는 99.99달러에 판매됐으나 현재 99센트로 인하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4월 초 페이스북홈을 출시했다. 페이스북홈은 출시된 이후 100만건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용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조사업체 알렉스트라의 테로 쿠이티넨 판매·마케팅 책임자는 “페이스북홈에 대한 반응은 페이스북에게 재앙”이라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AT&T의 주가는 이날 0.96% 하락한 37달러에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0.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