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가 LG 트윈스 임찬규의 '물벼락 세리모니'와 관련, 자신의 의견을 sns를 통해 밝혔다.
사도스키는 28일 트위터(@incugator)에 직접 한국어로 "LG 트윈스는 KBS N에 사과하지 말라.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사과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정 아나운서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KBS N은 어린아이처럼 굴고 있다. 야구단이 없으면 KBS N의 야구관련 직원도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트윈스 임찬규는 지난 26일 SK전 승리 후 인터뷰를 진행하던 KBS N 스포츠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벼락 세레모니'를 했다. 이후 이효종 KBSN 스포츠 편성제작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N에서는 더 이상 경기 후 LG 선수 인터뷰를 볼 수 없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확대됐다.
사도스키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활약했다. 외국인 용병이지만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 동료 및 코칭스태프와 한국어로 소통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번 글도 직접 한글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