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소비자리포트'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달 말까지 제 3호 '서민금융지원제도'리포트를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은 소비자리포트를 정책내용이 아닌 소비자가 꼭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 위주로 쉽게 작성해 가능한 자주 발간하기로 했다.
그간 발간된 리포트가 수익률 및 수수료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일부 금융사나 금융상품의 영업 및 판매가 침체될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던 것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또 그간 소비자 리포트가 정작 소비자에게 중요한 금융상품 가입요령이나 피해발생 예방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수용, 리포트 발간 방식 및 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업무에 반영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개선방안을 반영해 금융소비자리포트 주제로 서민금융지원제도, 신용카드 해외수수료 및 여행자보험,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등급 등 4개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