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어려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희망지기 학습봉사단 운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초·중학생들은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지기 대학생 학습봉사단 언니·오빠의 학습지도로 공부에 흥미를 느끼면서 웬만한 수학, 영어 문제도 척척 풀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1주일에 2~3회씩 사회복지관에서 대학생 선생님들로부터 영어 및 수학 학습지도와 악기, 미술, 운동 등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받고 있다.
성적고민뿐만 아니라 진로고민 상담을 실시하면서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자아실현의 기회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면서 모두 무료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혜택을 입은 초·중학생들은 162명에 이르며 올해는 153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참여기관은 동작종합사회복지관과 본동, 대방, 사당, 동작이수, 상도종합복지관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자원봉사자를 멘토로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정기적인 학습지도, 진로상담, 문화체험 등을 통해 밝고 건강한 인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