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닷컴/타진요
이런 안티에 대해 소속사는 일단 지켜보는 입장을 취한다. 어느 정도 선까지는 감수하면서 조용히 넘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걸그룹 등이 속한 A 소속사는 “악성 댓글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며 “악성 댓글은 발견되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멤버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안티성 게시물은 없었다. 일단은 먼저 나서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을 보유하고 있는 B 소속사 역시 “아직까지는 안티의 심각한 공격을 받지 않았다. 악플 정도는 그냥 넘어가는 편”이라며 “사안에 따라 대응 방침을 달리해야 하지만 괜히 일을 크게 키우지 않는 쪽이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티들의 행동이 도를 넘을 경우 소속사도 이를 지켜볼 수만은 없다. 스타의 명예와 이미지를 보호해야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안티들이)정말 심한 인신공격을 가한다면 회사 차원에서 회의를 통해 대응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