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JTBC '그녀의 신화', 사전 영상 5만클릭 돌파 '기대감 UP!'

입력 2013-08-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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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JTBC '그녀의 신화'

(JTBC '그녀의 신화')
5일 밤 10시 첫 방영되는 JTBC '그녀의 신화' 사전 공개 영상이 방문자 5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그녀의 신화' 사전 공개 영상은 JTBC 홈페이지와 네이버, 다음, 곰TV, 유투브 등에서 이미 5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녀의 신화(연출 이승렬, 극본 김정아)'는 역경을 딛고 명품 가방 제작의 꿈을 이뤄내는 정수(최정원)의 치열한 삶의 열정과 사랑을 담은 휴먼스토리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드라마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배경 가운데 하나는 우선 파격적인 구성에 있다. 성인연기자들이 극 초반 드라마를 끌고 가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 아역 분량이 부분적으로 나오는 게 보통이지만 '그녀의 신화'는 이 구도를 과감히 깨버렸다. 드라마 초반에 주인공 정수(최정원)나 경희(손은서)의 아역들이 헤쳐나온 어린시절을 그대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연출을 맡은 이승렬 감독은 “주인공들의 성장과정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극중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앞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런 시도를 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건 판타지적 요소의 대담한 도입이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주인공 아역 정수(김수현)가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소공녀같은 소녀라는 느낌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녀가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는 집을 환상의 공간처럼 꾸며냈다.

‘로라의 집’이라는 간판을 달아 섬 한가운데 오롯이 한 채만 외롭게 서있는 듯한 분위기로 판타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게 했다. 정수가 다락방 벽에 창문을 그려 넣은 뒤 그 창문을 열자 바깥세상의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장면 역시 현실 너머의 희망을 표현하는 소재로 활용돼 눈길을 끈다.

최정원의 아역으로 등장하는 김수현을 비롯해 손은서 아역 신수연, 장태성 아역인 정윤석의 깜찍한 연기 호흡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촬영 내내 이들을 지켜봐왔던 최정원은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극의 몰입도가 높은 것 같다” 며 “성인 연기자들이 오히려 부담을 느낄 정도”라고 아역배우들의 연기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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