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
래퍼 시진이 힙합 디스전에 동참한 가운데 그가 과거에 남긴 트위터 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진은 트위터상에서 팬들이 보내는 멘션에 하나하나 답변을 달아주기로 유명하다. 특히 유머러스하며 이색적인 답변을 남겨 팬들 사이에 '트위터 개그맨'으로 불린다. 실제 이날 시진은
“국내 최초 팬들을 디스하는 노래 ‘덤벼’ Check this out!”라는 글과 함께 “ 저의 트위터 컨셉을 아시는 분들은 어떤 의도인지 다 이해하실거에요. 즐깁시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덤벼’는 현재 디스전에 이용되고 있는 곡 ‘컨트롤(Control)’ 비트를 기본으로 사용했지만 그동안 트위터에서 팬들과 교감한 내용을 가감없이 담았다. 팬들의 외모를 직접적으로 디스하고 자신의 음악을 다운받지 않는 팬들을 비판하는 내용 등 재미있는 가사가 주를 이룬다.
시진의 음악을 들은 네티즌들은 "역시 트위터 개그맨 시진" "이참에 예능 진출" "디스전은 이제 그만"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앞서 이센스는 23일 '유 캔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통해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처와 개코를 비난했고 이에 개코가 맞디스곡 '아이 캔 컨트롤 유(I Can Control You)'를 발표하며 디스전이 시작됐다.
이센스 개코 디스전에 이어 래퍼 스윙스 또한 이센스와 같은 팀이었던 사이먼디를 강하게 비판하는 디스곡 '황정민'(King Swings Part2)를 발표하면서 사이먼디와 스윙스 또한 디스전에 가세했다.
스윙스의 디스에 사이먼디는 25일 새벽 '컨트롤(Control)'이라는 곡으로 맞대응 했고, 스윙스 또한 자신의 SNS에 "King Swings Part3 기다려요"라는 글을 올리며 3차 디스를 예고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