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산성대회 수상기업 3대 특징은?

입력 2013-09-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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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생산성대회 수상 기업들의 특징은 동반성장, 연구·개발(R&D) 중심, 끊임없는 생산성 향상 노력 등을 꼽을 수 있다.

수상 기업들은 협력사 자금지원과 교육지원을 통한 노동의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 중요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이 이뤄졌다.

지속가능경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팬택은 협력사의 기술력 성장을 통한 품질 경쟁력 향상의 선순환 성장을 위해 기술협력·품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협력사의 재정 안정성 담보를 위한 현금 결제율 제고 등 대금지불 조건 개선을 목표로 톱 매니지먼트 미팅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생산성 향상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그 결과를 사내에 정착한 기업도 이번 수상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서 자사의 특성에 맞춘 생산시스템과 정보·기술(IT)시스템 도입, 프로세스 개선으로 성과를 거둔 기업이 크게 늘었다.

기존 공장설비, 기계 등의 자산 투입 증가에서 프로세스 개선과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통한 질적 생산성 향상으로 방향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 등 양적 투입 중심이 아닌 R&D 중심의 질적 혁신도 이뤄지고 있다. 지속적 R&D 투자, 매출 대비 높은 R&D비용, 풍부한 R&D 인력 등이 이번 수상 기업의 공통된 특징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교육과 노하우 공유 등을 기반으로 노동의 질을 높이고 R&D를 통한 혁신 추진과 같은 R&D 중심의 생산성 향상 활동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확대됐다”며 “질적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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