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2일 오후 방송된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여수 신기마을 참문어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여수의 남해안 참문어는 동해안 문어와 달리 몸집이 작고 단단해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타우린이 34%나 들어 있어 해독작용과 피로회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문어는 맛도 천하일품이다. 날 것으로 먹어도 좋지만 말려 먹어도 좋다. 피를 맑게 해주는 호작용도 여수 참문어의 장점이다. 또 여수 참문어는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가을바다의 보물이다. 쫄깃한 맛 때문에 찾는 사람도 많다.
여수의 신기마을 사람의 2/3가 참문어 잡이를 한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60% 정도의 참문어가 바로 신기마을 앞바다에서 나온다.
신기마을 사람들만의 음식 중에는 내장과 문어 코를 된장에 볶아 푹 고아낸 먹장국이란 이름을 가진 해장국이 있다. 여름에는 호박을 넣고, 겨울엔 시래기를 넣어 끓여 먹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