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백진희, MBC ‘기황후’ 하지원 라이벌로 출연확정

입력 2013-10-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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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백진희(사진=MBC)

배우 백진희가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에 합류한다.

백진희는 28일 첫 방송될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ㆍ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원나라 최대 권신인 연철 대승상의 딸로, 순제(지창욱)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 타나실리 역을 맡는다.

극중 타나실리는 뛰어난 미색과 함께 시기와 질투가 대단한 여인으로, 순제를 진정으로 사랑하지는 않지만 순제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을 느낀다. 백진희는 순제의 사랑을 받는 기황후 역의 하지원과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백진희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존재감을 알렸고, KBS 2TV ‘전우치’, 영화 ‘무서운 이야기2’, MBC ‘금 나와라 뚝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청순한 이미지의 백진희가 이번 ‘기황후’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KBS 1TV ‘대조영’, SBS ‘자이언트’, SBS ‘샐러리맨 초한지’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앞서 ‘기황후’는 하지원와 주진모를 필두로, 지창욱, 정웅인,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진이한, 김정현, 권오중 등의 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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