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3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했다.
JP모건은 지난 3분기에 3억8000만 달러(주당 1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57억1000만 달러(주당 1.40 달러)의 순익을 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악화된 실적이다.
JP모건은 파생상품 거래 과정에서 거액의 손실을 낸 '런던 고래' 사건 등 각종 금융 사건과 관련한 법률 비용 때문에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법률 비용 등을 제외한 JP모건의 3분기 순익은 주당 1.42달러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주당 1.20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