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 하이라이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2일 한국과 브라질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이 열린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는 알몸으로 응원하는 남성이 나타나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평가전에서 한 남성은 바지를 내리고 나체로 응원을 펼쳐 안전요원에 연행됐다. 당시 나체응원을 하던 남성 주변에서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연행하는 안전요원들로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이 남성은 결국 현장 안전요원과 스태프들에게 손이 묶인 채 경기장에서 쫒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사이트 '일베저장소'의 한 이용자는 경기가 끝난 직후 '오늘 응원하다가 잡혀 나간 아저씨'라는 제목으로 게시판에 올렸다.
한편 한국은 이날 브라질과 경기에서 네이마르(21·FC바르셀로나)와 오스카(22·첼시)에게 각각 1골씩 내주면서 0-2로 패했다.
네티즌들은 "외국인이라던데요. 확인해야 할 듯" "대단하다. 무슨 추태냐", "술을 많이 먹었나", "우리나라 응원문화 부끄럽다", "제 정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