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주년 맞은 차움, “국내 대표 의료관광센터로 자리 매김할 것”

입력 2013-10-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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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미래형 병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차움이 개원 3주년을 맞아 국내 대표 의료관광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4일 차병원에 따르면 차움은 국내 최초로 개인 방사선 노출량 통보시스템과 최저선량 CT Discovery 750 HD를 도입,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룸에서 누워만 있으면 기계와 의료진이 찾아와 검진하는 셀 검진시스템을 통해 내외국인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차움은 오픈 당시 피터폰다 시나이스턴을 비롯한 유명 배우들이 다녀가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세계적인 부호들인 중국의 엄빈 회장, 캐나다의 나이가드 회장 등이 다녀갔다. 최근 이런 입소문을 타고 아부다비 왕가의 로열패밀리들과 두바이 공주 등의 중동 왕족들이 대거 차움을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가장 즐겨 찾는 프로그램은 최첨단 장비로 방사선 노출량을 최소화해 안심검진이 가능한 차움의 검진을 비롯해 미래 질병을 대비해 미리 보관하는 줄기세포 보관 상품 등이다.

중동 의료 관광객들이 차움에 방문하면 홀바디 검진, 안티에이징 검사, 면역세포 보관, 피부 성형 등의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하고 1인당 최고 8000만원까지 비용을 지불하기도 한다.

차움 국제진료센터 크리스티 김 부원장은 "차움의 의료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재방문율 또한 높아 3주년을 맞은 현 시점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 선수인 테렐오웬스를 비롯 외국의 스포츠 선수들과 CEO들이 줄기세포의 보관과 치료를 위해 차움을 방문하면서 차병원그룹이 진행 중인 망막색소변성증과 뇌졸중과 같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여러 가지 임상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차병원그룹은 지난 8월 미국 10대 대학병원 그룹으로 유명한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국 내 차움 설립과 웨이크 포레스트그룹의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시험을 함께 진행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한편 차움은 3주년을 맞아 24일 차움 시크릿 가든과 풀사이드 바에서 회원 대상으로 '개원 3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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