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아이유(사진 = SBS)
가수 아이유가 ‘분홍신’의 표절논란에도 묵묵히 SBS ‘인기가요’ 무대를 소화했다.
아이유는 27일 오후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빨간색 원피스와 빨간 구두를 신고 ‘분홍신’ 무대를 가졌다. ‘분홍신’은 10월 마지막주 1위 후보에 올라 샤이니의 ‘에브리바디’와 맞붙었다.
앞서 아이유의 ‘분홍신’은 해외 뮤지션 넥타(Nektar)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유사하다는 표절논란에 시달렸다. ‘히어스 어스’는 2009년 발표된 스윙재즈곡으로 ‘분홍신’의 초반 멜로디 라인이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6일 “‘분홍신’의 작곡자인 이민수씨와 외부 음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했다”며 “‘히어스 어스(Here’s Us)’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번째 소절(B 파트)는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아이유 외에도 지드래곤, 샤이니, 티아라, 케이윌, 송지은, 가희, 박지윤, 나인뮤지스, 블락비, 정인, 태원, 소년공화국, AOA, 퓨어, 제이준, 탑독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