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도입ㆍ계절메뉴 인기 힘입어 실적 호조…배당금 주당 26센트로 24% 인상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체인 스타벅스가 지난 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스타벅스는 30일(현지시간) 지난 9월 마감한 회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4억8110만 달러(주당 6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60센트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억달러로 전년보다 13% 늘어 시장 예상인 38억1000만 달러를 다소 밑돌았다.
영업이익률은 17.6%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날 배당금도 주당 26센트로 종전보다 24% 올린다고 밝혔다.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7.0% 증가로 시장 전망인 6.7%를 웃도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미국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은 8.0%로 전문가 예상치 7.1%를 웃돌았다.
펌프킨(호박)라떼 등 계절메뉴가 인기를 끌고 신메뉴를 도입하는 것이 회사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가을을 겨냥해 두 달간 한정 판매하는 펌프킨라떼를 선보이자마자 한달 만에 10만 잔 이상이 팔렸다.
또 스타벅스는 지난 7월 다농과 손잡고 그리스풍의 요구르트 파르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