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정보의 보물창고’ 빅데이터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루에 1억7000만건에 달하는 음성 통화량과 기지국 정보, 950만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의 포인트 이용 현황 등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정보를 만들어 공개한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중국집 가장 바쁜날’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개발자 지원센터 'T디벨로퍼스'와 빅데이터를 모아 제공하는 빅데이터 허브(Big Data Hub)를 구축, 개방한다.
T디벨로퍼스는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도구와 자원을 모아 놓은 곳이며, 빅데이터 허브는 다양한 빅데이터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T디벨로퍼스는 HTML5 웹·앱 개발도구인 코너스톤, 모바일앱 개발을 돕는 'BaaS', 모바일 품질검증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기반 서버환경 등 개발자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모아 클라우드와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회사는 개발자나 스타트업 기업은 하드웨어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운영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허브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콜비즈 분석보고서, 중소 자영업자를 위한 중국집·치킨집 등 배달업종 이용분석, 베이커리·영화관 등 멤버십 이용분석 등 10종의 통계자료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