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지난해 인수한 제주 그랜드 카지노에 이어 인천공항 환승객 유치를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3000원을 제시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워커힐 카지노 증설 지연에 따라 파라다이스의 중국 VIP 방문객 수혜가 다소 약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제주 그랜드 카지노 인수에 이어 인천 카지노 영업권 인수와 부산과 제주롯데 카지노 추가 및 워커힐 카지노 증설을 통한 성장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의 3분기 IFRS연결기준 매출액은 1624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 당기순이익은 277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인천공항 인근에 2017년 복합리조트를 건립 예정으로 기존 카지노 VIP고객 외에 인천공항 환승객 유치를 통한 추가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은 지난해 314만명, 2013년 10월 누적 288만명 수준을 기록하는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 파라다이스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