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ICT 장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CT 장비는 네트워크장비, 방송장비, 컴퓨팅장비(서버,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등을 말한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대표적인 ICT장비기업 대표와 3대 통신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CT장비 중소기업 CEO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의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통신사 등 국내 수요기관이 앞장서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수요기관에서 필요한 장비를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개발리스크를 완화해 국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가별 디지털 방송전환 시기 등 세계 각국의 현지시장 정보제공 확대를 요청했다.
함께 참석한 통신사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스몰셀 장비 공동개발 등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등 유관단체에서는 통신사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함께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윤종록 제2차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