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성별논란, BBC서 보도... 국제적 망신

입력 2013-1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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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홈페이지 캡쳐)

한국 여자축구 박은선(26·서울시청)의 성별 논란이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도 보도됐다. 이를 두고 축구계는 '국제적 망신'이라며 들끓고 있는 상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최근 벌어지고 있는 박은선의 성별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여자축구 6개 구단 감독들이 박은선 성별논란으로 보이콧을 결의하고, 박은선이 SNS를 통해 심경 고백을 한 내용이다.

특히 BBC는 박은선 성별논란과 관련해 많이 언급되는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성별 논란을 일으킨 캐스터 세메냐 사례도 전했다.

박은선의 성별 논란은 지난 10월 19일 전국체전 때 6개구단 감독의 뜻을 모아 박은선의 성별논란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이성균 감독은 "감독들끼리 사적인 자리에서 나온 농담"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그러나 서울시청은 지난 7일 오전 서울시체육회에서 '박은선 성별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균 감독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박은선 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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