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하‘재단’)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중고등 학생들의 투자 및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금융 마인드를 지니도록 청소년용 투자 보드게임 ‘나도 펀드투자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 박병우 상무는 “미래 투자자인 청소년들에게 채권과 펀드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과 올바른 금융 기법을 가르쳐 우리나라 국민의 전반적인 금융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게임 개발에 나섰다”며 “ 청소년들이 다소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펀드 투자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들에게 친숙한 ‘게임’ 방식으로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제 2012년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실시한 ‘펀드투자자조사’에 따르면, 74.2%의 사람들이 펀드투자 경험이 있을 정도로 펀드가 널리 알려진 투자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펀드와 관련된 투자지식 및 투자스킬을 가르쳐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나도 펀드투자왕’은 다수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브루마블과 유사한 형식의 게임이며 현금과 펀드를 활용하여 재산을 가장 많이 증식시킨 사람이 승리한다.
일례로 ‘환율이 떨어지면 국내 수출기업 기업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 등 퀴즈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이를 맞추는 과정에서 경제적 사건이 금융상품과 자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하고 시장의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운다.
한편 ‘나도 펀드투자왕’은 재단이나 청교협을 통해 게임 관련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