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년 계약 갱신하지 않을 것”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미국 인디애나에 있는 스바루 공장에서 캠리 생산을 중단한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요타는 2007년부터 인디애나 공장에서 캠리의 중형차를 생산해왔다. 이 공장은 36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톰 이스터데이 인디애나오토모티브스바루 수석부대표는 “토요타가 우리에게 현재의 5년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고 말했다.
토요타와 스바루의 계약은 오는 2016년 말 종료될 예정이다.
이스터데이 수석부대표는 “토요타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지만 직원을 해고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5월 발표한 공장 확장과 900명의 직원 추가 고용을 연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공장에서 2016년 말부터 임프레자 세단을 생산할 계획”이라며“임프레자 생산이 캠리 생산 중단 영향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