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와 정답에 관한 이의신청을 심사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능 시행일인 지난 7일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에 접수된 이의 신청 건수는 모두 626건이었다. 문항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이나 중복 문항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138개 문항에 관련한 317건이었다.
평가원은 이의심사실무위원회와 이의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38개 문항의 이의신청을 심사한 결과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또 138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와 이중 13개 문항의 상세 내용을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 공개했다.
영어 듣기평가와 관련해 문제가 제기된 시험장은 39곳이었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당일 각 시험장에서 방송장비를 조정하거나 예비 CD를 활용하고 추가시간을 부여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