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인도 자무이 친베리아의 미션스쿨 대강당에서 ‘LIGHT AND SALT EDUCATION & SOCIAL DEVELOPMENT TRUST’와 망고씨 구매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모레퍼시픽 고유의 지속가능한 원료구매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의 일환으로, 해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망고씨 약 27톤을 250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을 통해 구매하며, 앞으로 구매 규모를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구매한 망고씨는 세척 후 건조해 망고버터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망고버터는 보습을 유지하는데 뛰어한 효능을 지니며,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무이 지역 주민들에게 해당 사업을 널리 알리기위해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 간 오토릭샤(삼륜차)에 플랜카드를 달고, 자무이 지역 11개 마을을 순회하며 홍보 전단을 배포했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해 망고씨를 각 지역 15개 창고 거점에 분산해서 모으고, 다시 취합해 인도 내에서 1차 가공을 진행하고, 국내에서 2차 가공을 진행했다.
김영수 아세안 법인 대표는 “향후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운 구매를 통해 세계 여러 지역과 회사가 상생하는데 계속적으로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