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
무역의 날 행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 수출 증대에 매진하고 있는 무역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앙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1964년 11월 30일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한 것을 기념한 '수출의 날'이 전신이다.
이날 정부는 무역 진흥 유공자 755명(1개단체 포함)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이중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관규 타타대우상용차 대표, 박봉균 SK에너지 대표,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대표, 류흥목 한국공작기계 대표, 박상복 신흥글로벌 대표 등에게 돌아갔다. 정명철 현대위아 대표 등 5명은 은탑산업훈장,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 등 9명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밖에 철탑산업훈장(10명), 석탑산업훈장(11명), 산업포장(37명), 대통령표창(85명) 등이 무역발전에 기여한 무역인에게 돌아갔다. 특히 경상남도는 지역수출 지원을 촉진,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단체)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최고의 '수출의 탑'인 200억불탑은 삼성디스플레이에 돌아갔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TV 및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품목을 통해 전년 대비 892% 증가한 222억6800만 달러를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이 60억불탑으로 뒤를 이었으며 현대글로비스 40억불탑, 현대위아 30억불탑,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이 각각 20억불탑과 10억불탑을 수상했다. 이밖에 단석산업 등 94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