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인근의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 정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내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공항소음정보시스템(www.airportnoise.kr) 사이트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1994년부터 축적된 소음대책사업 관련 내용과 항공기 소음측정 데이터 등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김포, 인천, 김해, 제주, 울산, 여수 공항 등 소음대책 지역으로 고시된 6개 공항의 소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와 소음지도를 제공한다.
공항공사는 1994년부터 여름철 항공기 소음피해를 줄이고자 피해 지역 주민에게 에어컨과 방음시설을 설치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공항 주변 주민들은 소음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고항공사로 여러 번 전화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국토부는 이 사이트를 통해 근주민들이 공항주변 소음지도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알아보고 손쉽게 지원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