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
▲사진 = 뉴시스
서울 지하철 노조가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교통난이 우려된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제2노조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는 17일 오전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18일 오전 9시부터 필수유지인원을 제외한 현장간부들이 선도파업을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파업 2일차인 19일부터는 필수유지인원을 제외한 전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키로 했다. 서울메트로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지하철노조는 이미 18일 파업 돌입을 예고한 상태다.
서울메트로의 두 노조는 철도노조와의 연대투쟁에는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임단협에서는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 정년 60세 회복, 승진적체 해소 등을 공동으로 요구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2004년 이후 9년 만의 파업이 된다.
서울 지하철 파업 돌입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 지하철 파업 돌입은 대규모 교통난을 불러올 것", "서울 지하철 파업 돌입은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의 여파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