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19일 비주력사업부 유동화, 비영업용자산 매각, 주주지원, 외부자금 조달, 금융단 지원 등을 통해 1조9745억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진해운은 전용선 사업부문 유동화 3000억원, 터미널 유동화 3000억원 등 비주력사업부문 유동화를 통해 6000억원을 마련키로 했다. 해외 사옥 등 해외부동산, 유가증권 등 비영업용자산 매각을 통해 약 90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유상증자(제3자 배정) 4000억, 차입금 2500억원 등의 주주지원과 신디론 등 금융단 지원(4440억)도 한 몫 한다. 이 외에도 선박 13대 매각(1672억원), 주요거래처 채권 조달(246억원) 등으로 외부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이날 한진해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1000억원 추가 대출 지원, 내년 상반기 한진해운 유상증자(4000억원) 참여 등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