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부림사건 노정연 오열
영화 '변호인'이 개봉 5일 만에 관객수 17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75만명 중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녀 노정연 씨도 포함돼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인 영화를 봤다. 아내가 옆에서 서럽게 운다. 나도 누군가의 변호인이 되어야겠다"고 글을 올렸다.
영화 ‘변호인’은 1981년 군사 정권의 용공조작 사건인 '부림사건(부산 학림사건)'을 바탕으로 인권변호사로 변해가는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부림사건은 신군부 정권 초기인 1981년 9월 공안 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해 기소한 사건이다.
'변호인'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이 부림사건을 다루고 있다. 부림사건을 제외하면 극허구임이 밝혀졌지만 정치적 영화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곽상언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녀 노정연 씨와 지난 2003년 2월 결혼했다.
노무현 부림사건 노정연 오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노무현 부림사건 노정연 오열, 장녀로서 오열할 수밖에 없었을 것" "노무현 부림사건 노정연 오열, 유가족을 우리가 잊고 있었다. 부끄럽다" "노무현 부림사건 노정연 오열, 정치적 논란은 계속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객수 1281만명으로 올해 최고 흥행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이 나흘 째 기록한 관객수 119만 명을 앞지른 수치라 향후 ‘변호인’이 ‘7번방의 선물’을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