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팀, 'MBC 연예대상' 대상 영광 "천사같은 아이들 덕분"

입력 2013-12-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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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아빠 어디가' 팀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9일 오후 8시 45분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성동일은 "끝까지 아이들을 지켜봐 준 아내 다섯 분에게 감사드린다. 너무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는 "오늘 연예대상 보면서 정말 예능인으로서 자질이 훌륭하신 분들 많이 보게 되고 배우게 된다"며 "보석같은 아이들 자기집 아이처럼 사랑해줘서 감사드린다. 저희 1년 동안 보시면서 우리 아버지들이 많은 용기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과 더 많이 놀아주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혁은 "제 인생의 첫 번째 대상"이라며 "기분이 약간 이상하다. 천사같은 다섯 아이들 때문에 일년을 행복하게 보냈다. 아이들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

"2002년에 월드컵 4강 든 이후로 그 다음으로 기쁜 날인 것 같다"는 송종국은 "일주일에 한 번씩 지아랑 여행을 다니면서 지욱이와 아내에게 항상 미안했다. 내년에는 지아보다 지욱이랑 많이 놀아주는 아빠가 되겠다"고 했다.

윤민수는 "사실 오늘 저희 아버지 기일"이라며 "아버지가 주신 상 같다. 저희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 예쁘게 잘 기르겠다"고 기쁨을 나눴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기를 꾸밈없이 그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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