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워스트 운영자 이준행 누군가 했더니…‘충격 고로케’ 개발자

입력 2013-12-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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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간워스트)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안티 커뮤니티 일간워스트저장소(일워)가 등장한 가운데 운영자 이준행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발자 이씨는 ‘충격’ ‘경악’ 등 낚시성 온라인 기사 제목을 집계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 ‘충격 고로케’를 만든 사람이다.

이씨는 일워 오픈 당시 메인화면에 “일베와 다른 청정구역이다. 일단 댓글에선 상호 간 존댓말 권장. 출신커뮤니티 서로 묻지 말자. 물론 일베 출신은 반성할 때까지 혼내주기로 하자”고 적어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사이트 생긴 지 얼마 안 되고 자꾸 저쪽(일베)서 분탕질 치니까 조금 지저분해도 조금만 참기로 해요”라고 적혀 있다.

일워 개설 소식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 오픈 15분 만에 일일 트래픽 초과로 사용이 제한되기도 했다.

일워 운영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워 운영자 충격 고로케 만든 사람이네”, “일워, 일베 대항마 됐으면 좋겠다”, “일워 운영자가 이준행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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