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내 당헌당규특위와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서로 협력해 1월 중에 지방선거의 틀을 잡아줄 것”을 당부했다.
황 대표는 “아울러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방자치특위의 성과를 토대로 지방자치 전반에 대한 개혁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재정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 부분에 대한 개혁도 뒤따라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 2년차로서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라는 2개의 축이 맞아서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당·정·청이 온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500조 정부부채, 공기업부채, 1000조 가계부채라는 시한폭탄과 뇌관을 제거해 안전하게 운행하고 정비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는 국회 선진화법에 이어 국정원 개혁의 큰 걸음 남긴 한 해”라고 자평하며 “국정원 개혁에 큰 틀을 잡았고 이어 4자회담에서 원칙을 정한 후 1차적인 원칙을 마침으로서 국정원의 정치관여 또는 선거개입은 그 자체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월까지 국회 정보위 개혁, 국정원 추가 개혁을 통해 국정원이 최강의 정예정보기관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대공, 대테러는 물론 산업스파이 등 국제분야에 대한 기능보강을 충실히 마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