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앨리샤 키스가 블랙베리의 글로벌크리에이티브디렉터에서 사임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베리는 이날 앨리샤 키스와 지난 1년 간의 협력 관계를 이달 종료한다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이날 성명에서 “블랙베리와 앨리샤 키스는 1년 간의 협력을 마쳤다”면서 “놀라운 재능과 열정을 갖춘 앨리샤 키스와 일하게된 기회에 감사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은 블랙베리가 사업 중심을 소비자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와 정부, 기관 등으로 옮기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블랙베리는 지난해 1월 블랙베리10 기기를 내놓으면서 앨리샤 키스를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고용했다.
블랙베리는 당시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에 맞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 노력했으나 매출 증가에 실패하는 등 악재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손실이 확대되면서 감원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대대적인 경영진 물갈이를 단행했다.